-
제목: 14. 예수 십자가의 진실
말씀: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
말씀 요약
14. 예수 십자가의 진실
기독교는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 그 핵심을 이룬다. 그의 죽으심에 대해서 많은 증거들이 나왔다. 그러나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서 다른 사람처럼 죽었다. 사람이 십자가에 달리면 죽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평범한 사실이다. 보편적인 사실이다.
그런데, 예수 십자가가 왜 중요한가?
그는 세상에 있을 때 다른 사람이 행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이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묻는 제자들에게 ‘내가 곧 그 길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에게 ‘내가 곧 진리다’라고 하시고, 생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내가 곧 그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신 분이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경험해서 예수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을 알지 못하면 모두 공허한 것이다. 또 그가 행한 행동을 보면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을 해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신이라고 한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신이냐 인간이냐를 놓고 기독교는 300년, 400년을 논쟁한 끝에 신도 되고 인간도 되는 한 교리를 세웠다.
그러나, 이 예수는 인간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진정 인간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창조한 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일을 도와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박혀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은 예수 안에는 바로 가장 중요한 그 사실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위치로 돌아가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의 죽으심에는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이 들어있다. 신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이 보통 사람과 같이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이것은 인간이 누구든지 어떤 사람이 되었든지 심지어 신처럼 되었다고 할지라도 인간은 도로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 사람은 누군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했던 그 사람이다. 우리가 이 사람을 만나면 나의 근본을 알게 되고 내가 누군가를 알게 된다. 나는 예수 안에 포함되고 예수는 나를 포함하고 자기를 나타내신다. 이 비밀이 감추어진 비밀이다. 열려 있지만 아직 나타나지 않았던 비밀이다. 이 비밀을 알게 되면 예수와 즉시 연합하게 되고 연합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다. 구속의 세계가 열리게 된다.
나는 그의 구속 안에 있고 그는 나와 하나로서 나를 통해서 나타나시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이 바랐던 일이 아닌가!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일이 아닌가! 예수 죽으심이 헛되지 않기를 빈다.